김중광 송파구의원(풍납1·2, 잠실4·6동)은 6일 제254회 송파구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7대 의회 들어 5분발언과 행정사무감사·구정질문 등을 통해 잠실관광특구 내 관광경찰 도입을 촉구했으나 집행부는 4년간 유관기관에 공문만 보내는 것으로 할 일을 다했다는 식”이라고 지적하고,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 관광경찰 상시 배치에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5분발언 요지>
본 의원은 2014년 10월 225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을 시작으로 업무보고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수 차례 외국관광객들의 안전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질 높은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잠실관광특구 관광경찰 도입 필요성을 주장했다. 2015년 9월 233회 임시회 구정질문를 통해 재차 강조하니, 구청장은 문화체육관광부·경찰청·서울시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송파구는 서울지방경찰청에 2014년부터 17년까지 매년 한 차례 4번, 문화체육관광부에 2014년 한 차례, 서울시에 2014년과 15년 두 차례, 경찰청과 한국관광공사에 2015년 한 차례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이에 서울경찰청에서 5차례 회신만이 있었을 뿐 나머지 다른 유관기관에선 전혀 답신조차 없다. 공문에 의한 협조요청이 전부이고, 다른 노력의 모습이 없다.
유관기관과의 추진 협의가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제라도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책임 있게 나서 주길 바란다. 잠실관광특구 지역은 서울의 대표적 관광지역으로, 경찰청은 배치 필요성은 인정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관광경찰을 배치하지 않고 있다.
4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 가시적 성과가 없는 이유는 무엇 때문인지 확인해보고, 근본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송파구 개청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자 롯데월드타워 개장 1주년을 맞아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잠실관광특구에 관광경찰을 배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 관광경찰 상시 배치에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