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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여동 위험한 고갯길 개선공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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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여동 위험한 고갯길 개선공사 필요”
  • 송파타임즈
  • 승인 2017.10.2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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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인 송파구의원 5분자유발언

 

▲ 유정인 송파구의원

유정인 송파구의원(거여2, 장지, 위례동)은 25일 송파구의회 제252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거여역에서 마천사거리 도로 중간의 가파른 고갯길의 잘못된 도로 구조로 인해 올해에만 3건의 교통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며, “경사 각도를 낮추거나 지하화하는 등 근본적인 도로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5분발언 요지>

위례신도시와 거마지역을 잇는 위례서로가 내년 6월 2차로로 우선 개통되면 연결되는 도로가 거여역사거리이다. 거여역에서 마천사거리로 가는 도로 중간에 가파른 고갯길이 있다. 고갯길 정점에 신호체계가 돼 있는데, 운전자 입장에선 사각지대 같은 횡단보도가 연달아 2개가 갑자기 나타나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엔 교통약자인 노인과 장애인들이 송파구에서 제일 많이 거주해 큰 교통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올해에만 지난 2월 57세 남성이 운전자의 신호위반으로, 5월엔 27세의 젊은 남성이 보행신호 위반으로, 같은 달 25세 젊은이가 오토바이 사고로 숨지는 등 3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고갯길에서의 잦은 사망 교통사고 발생에 송파경찰서는 사고다발지역으로 인식하고 경고용 플래카드를 부착하고 주민들에게 준법의식 고취를 통해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캠페인을 벌이는 등 노력하고 있으나 도로의 구조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이 지역의 교통사고 위험은 상존할 것으로 생각된다.

아직 위례서로가 개통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는데 내년 6월 예정대로 2차도로가 우선 연결되면 위례신도시에서 많은 차량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고, 2019년 7월 6차선 도로가 정식 개통되면 이 고갯길은 지금보다도 훨씬 교통량이 많아지고 혼잡해져 위험한 사고다발지역이 될 텐데 이에 대한 시급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도로 구조를 변경해 경사 각도를 낮추거나, 고개를 지하화해 근본적인 도로구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또한 무단횡단을 방지하기 위한 중앙분리대 연장 설치, 언덕 아래쪽에 경광등 설치를 건의한다.

2022년이 되면 위례서로와 위례지구 북측도로, 감일∼초이간 도로가 연결되는 거마로의 교통량은 현황 대비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런데 이에 대한 거마로 교통개선 대책에는 거여동 고갯길에 대한 대책은 전무한 실정이다. 도로 개설 시 잘못 설계돼 오랜 세월동안 지역주민들에게 죽음의 도로로 인식이 될 만큼 불안한 사고다발지역이 고갯길에 대한 개선대책을 마련해 더 이상 큰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시급한 개선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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