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5-17 14:04 (금) 기사제보 광고문의
“노인복지의 출발점은 노인 일자리 창출”
상태바
“노인복지의 출발점은 노인 일자리 창출”
  • 송파타임즈
  • 승인 2017.05.18 23: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봉숙 송파구의원 5분자유발언

 

▲ 나봉숙 송파구의원

나봉숙 송파구의원(거여1, 마천1·2동)은 18일 송파구의회 제249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송파구가 오래 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골목호랑이 어르신 사업과 관련 예산상의 문제로 월 20만원의 활동비를 15만원으로 삭감했다”며 “노인 일자리 창출과 확대가 노인 복지의 기본이자 출발점이라는 인식 아래 집행부는 좋은 일자리 창출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5분발언 요지>

2017년 2월말 기준 65∼80세 노인 인구는 4만8983명으로 송파구 전체 인구의 7.4 %를 차지하고 있는데, 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 등으로 노인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어르신들에게 공익활동형 일자리를 마련하고 있지만 열악한 재정 여건상 사업비 확보가 어려운 상황으로 부족한 재원 확보가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송파구는 어르신 일자리 차원에서 오래 전부터 골목호랑이 어르신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매년 초 구청장과 주민과의 대화에서 어르신들의 일자리 확충과 골목호랑이 사업의 인건비 인상 등이 꾸준히 제기 되고 있다.  2014년까지 1일 4시간 단위로 활동하며 월 20만원의 활동비를 수령했으나, 15년부터는 예산상의 문제로 1일 활동시간을 3시간으로 축소해 15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연도별 예산 지원 규모도 축소되는 추세인데, 2012년 13억8000여만원에서 16년 6억3700여만원으로 2012년 대비 54% 이상 감액됐다. 연간 2억2860만원의 예산만 확보하면이 시대의 가장 사회적 약자이며 하루하루 힘겹게 생활하고 골목호랑이 할아버지들에게 매월 20만원씩 지급할 수 있다.

이번 19대 대통령선거에서 보았듯 주요 후보들이 이구동성으로 노인 복지에 대한 공약들을 백가쟁명식으로 쏟아냈지만, 거창하고 그럴 듯한 장밋빛 공약보다는 노인 일자리 창출과 확대가 바로 노인복지의 기본이자 출발점이다. 당장 시행 가능한 쓰레기 투기 단속 및 불법 광고물 처리 등 어르신들이 나서서 쉽게 해결하고 정리할 수 있는 일거리와 노년층에 적합한 일자리를 알맞게 제공함으로써 고용 안정과 고용보장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정책을 서둘러 개발해 나가야 한다.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이 가능하도록 하는 최적의 골드타임이 바로 지금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