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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시민체험단 조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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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시민체험단 조기 마감
  • 송파타임즈
  • 승인 2016.12.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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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명, 시민 눈높이에서 방재시설 점검·확인

 

▲ 사용승인을 신청한 롯데월드타워가 서울시 및 전문가 점검 이외 시민의 눈높이에서 타워 방재시설을 점검하고 확인할 시민 현장 체험단을 모집했다. 사진은 롯데월드타워 야경.

롯데월드타워가 29일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5000명을 모집하는 시민 현장체험단이 모집 시작 1시간 40분 만에 마감됐다.

이는 지난 2014년 9월 롯데월드몰 오픈 전 시민 체험단 5000명 모집이 6시간 만에 마감된 것에 비해 4시간 이상 당겨진 것으로, 사용 승인을 앞둔 롯데월드타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5000명의 체험단은 1월6일부터 11일까지 6간 타워 전망대와 피난 계단·피난안전구역 등 타워의 주요 방재시설 등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직접 점검하고 확인하게 된다.

롯데월드타워는 지난 12월7일 서울시에 사용승인 신청을 접수한 후 15일 건축·소방 등 10개 분야 시민·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된 ‘제2롯데월드 사용승인 시민∙전문가 합동자문단’의 종합 현장점검을 받았으며, 26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가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새해 1월4일에는 실제와 동일한 환경에서 화재 등 재난상황 발생 시 적절히 대처하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서울시와 송파구·송파경찰서·송파소방서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롯데월드타워 민·관 합동 재난훈련’을 실시한다.  

한편 롯데월드타워에는 아웃 리거(Outrigger)와 벨트 트러스(Belt Truss)를 40층마다 설치해 진도 9의 강진과 초속 80m의 태풍도 견딜 수 있는 내진∙내풍 설계가 적용돼 있다. 벙커에 버금가는 견고한 피난안전구역은 20층마다 총 5개소(22·40·60·83·102층)로, 화재 시 불이나 연기가 완전히 차단되는 공간이며, 각 층에서 최대 15분이면 대피 가능하다.

또한 비상상황 발생 시 롯데월드타워의 총 61대 승강기 중 19대의 승강기가 즉시 피난용 ‘Life boat’로 전환 운영된다. 피난용 승강기는 9·11 테러 이후 한층 더 강화된 초고층 방재시스템 중 하나로 방수와 내화 성능이 더욱 강화됐으며, 연기 침투를 막는 승강로 가압시스템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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