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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이상 장거리 버스노선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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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이상 장거리 버스노선 대폭 개선
  • 송파타임즈
  • 승인 2016.12.1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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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기점 362-3012-461-462번 4개 노선 해당

 

서울시가 시민 안전과 운전 근로자의 건강권을 위협했던 장거리 운행 버스노선들에 대해 본격적인 대수술 작업에 착수한다.

60㎞ 이상  장거리 노선은 서울시내 주요 권역간을 환승없이 한 번에 서비스하는 장점이 있으나, 장시간 운전에 따른 근로여건 악화, 이로 인한 시민 안전 위협, 노선 운영의 비효율성을 심화시키는 등 여러 문제점을 유발하는 것으로 지적되어 왔다.

또한 장거리 운행을 위해서는 많은 대수의 차량이 필요하여, 수요 대비 공급간의 불균형을 심화시킬 뿐만 아니라, 정작 승객이 많은 노선에 차량이 투입되지 못하는 비효율성을 초래했다.

이에 서울시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시하면서도 환승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도 최소화한다는 방향으로 12월부터 단계적으로 장거리 노선을 조정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장거리노선 개선은 간선·지선버스 중 왕복 운행거리가 60㎞ 이상인 27개 노선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수도권과 서울 도심을 이동하는 서울시 광역버스의 운행거리가 60~80㎞으로, 서울 권역내 이동 및 접근 기능을 담당하는 간선·지선버스가 60㎞ 이상을 운행하는 것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으며, 이들 노선은 1회 운행에 평균 200분 이상, 혼잡시간대에는 240분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안전운행을 위해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개선 대상 27개 노선 가운데 송파구를 기·종점으로 하는 버스는 △362번 송파공영~국회의사당(63㎞) △3012번 송파공영~동부이촌동(62㎞) △461번 장지공영~여의도(63㎞) △462번 송파공영~영등포역(78㎞) 등 4개 노선.

장거리노선 개선은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선 단축보다는 1개 장거리 노선을 2개 노선으로 분할·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최대한 이용자들의 실제 이동패턴을 반영해 개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는 12월 중 351번 1개 노선 조정을 시작으로, 나머지 26개 노선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노선 조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번 장거리노선 조정으로 운전자의 근로여건 및 건강권이 개선됨으로써 대시민 서비스가 향상되고, 연쇄적으로 버스 이용시민들의 안전과 서비스가 담보되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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