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오금동 가주초등학교 통학로 170m 구간(오금로40길, 가주초~가락동 150-7)에 대한 생활권 도로 다이어트 사업을 9일 완료했다.  

생활권 도로 다이어트 사업은 걷기 좋은 보행문화 확산을 위해 기존 차도를 축소하고, 보행자를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보도를 확충하는 사업.

다이어트 사업 대상 도로는 가주초등학교 통학로로, 보도와 차도 구분이 없는 폭 8m 도로 양쪽에 거주자우선주차장이 다수 설치돼 있고, 또한 내리막 경사이면서 차량통행조차 많아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구는 서울시 공모사업에 신청, 총 3억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2개월여 공사 끝에 9일 도로 다이어트 사업을 완료했다.

송파구는 공사를 통해 가주초등학교 통학로 한쪽의 노상주차장을 철거하고 보도를 신설하는 한편, 미끄럼 방지 포장, 펜스 등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등을 통해 보행자와 차량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교통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행환경이 열악한 곳을 발굴해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보행우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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