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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박근혜 대통령 국정 손 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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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박근혜 대통령 국정 손 떼라”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6.11.0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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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인순 국회의원이 3일 오금역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유정인 이정인 송파구의원, 남인순 국회의원, 김영한 서울시의원, 나봉숙 류승보 송파구의원.

남인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병)은 3일 오금역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에서 손을 떼고 조사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 의원은 “헌정사상 전대미문의 권력의 사유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핵심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있다”며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최순실의 왕국’으로 만들어버렸으며, 국정은 농단당했고 국민은 농락당했고 기업은 약탈당했다”고 주장했다.

남 의원은 또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언론에서 미르-케이스포츠 재단 모금 개입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한 일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며, “이제 대통령이 국민 앞에 진실을 고백하고 스스로 책임져야 하고 대통령이 나부터 조사하라고 선언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인순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은 아직도 불통과 꼼수가 주특기임을 자랑하고 있다”며 “원내대표를 앞세워 거국내각을 제안하더니 과거 야권인사를 총리와 국무위원으로 내정하고 나섰지만 국민과 국회는 이를 거부한다”고 밝히고, “청와대와 정부․새누리당의 최순실 부역자들은 즉각 사퇴하고 조사에 응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마지막 예의며 대한민국에 대한 최소한의 의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남인순 국회의원을 비롯 김영한 서울시의원, 이정인 나봉숙 유정인 류승보 송파구의원과 당직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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