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5-17 15:26 (금) 기사제보 광고문의
최명길 “시와 정책협조 공약 청신호”
상태바
최명길 “시와 정책협조 공약 청신호”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6.11.02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전부지 공공기여금 송파지역 5개 필수사업 확정

 

▲ 최명길 국회의원

최명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을)은 서울시와의 정책 협조를 통해 탄천 재정비 및 동측도로 확장 등 지역구 현안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잠실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 탄천 재정비 및 동측도로 확장, 신천역사 리모델링, 아시아공원 개선, 지하철 9호선 3단계 조기 완공, 훼밀리아파트 항공소음 저감대책 및 완충녹지 조성 사업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잠실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 공약의 경우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가 ‘서울 동남권 국제교류복합지구’ 계획을 통과시키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안 통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지난 8월 제11차 회의를 열어 서울 동남권 ‘국제교류복합지구’(코엑스~현대차 GBC~잠실종합운동장 일대 166만㎡ 지역을 국제업무·스포츠·엔터테인먼트가 어우러진 MICE 단지로 조성) 조성 계획을 담은 지구단위계획을 수정 가결했다.

한때 서울시가 국제교류복합지구 계획의 일부로 탄천나들목 폐쇄안을 제기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거센 저항에 직면하는 등 난항을 겪었으나 지난 7월26일 최명길 의원의 중재로 박원순 서울시장과 주민대표단 면담이 극적으로 성사됐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계획의 전면 재검토와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종합대책 마련을 서울시에 지시, 현재 4차까지 주민협의회가 진행됐고, 탄천나들목을 지하화하는 방안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차 공공기여금 1조7000억 대상사업 확정

공약사업 추진의 핵심과제인 사업비 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서울시는 지난 9월2일 1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현대자동차 부지 개발 추진에 따라 제공되는 1조7491억원 규모의 공공기여금 사용처로 올림픽주경기장 리모델링 등 필수사업 12개, 아시아공원 재정비 등 8개 후보사업을 결정했다.

송파을 지역에 해당하는 필수사업은 △잠실종합운동장 인근 올림픽대로 지하화(3270억원) △삼성교~올림픽대로 탄천동로 지하화(910억원) △올림픽주경기장 리모델링(2800억원) △잠실운동장 내 학생체육관 이전(700억) △탄천·한강사업 정비 및 친수공간 조성(801억) 등 5개 사업.

또한 △잠실7동 아시아공원 기반시설 재정비(580억) △잠실본동 신천맛골 보행환경 개선(100억원) △지하철 2호선 신천역 역사 리모델링(280억원) 등 3개 사업은 후보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밖에 올림픽훼밀리아파트의 항공소음 문제와 관련해 소음측정기 위치 이전도 곧 실현될 전망이다. 지난 6월24일 최명길 의원이 공군본부 기획관리 참모부장을 불러 면담한 후 이뤄진 조치이다.

또한 서울시 SH공사의 협조로 훼밀리아파트 전면부 동남로에 완충녹지(폭 11~14m, 길이 810m)를 조성하는 사업도 곧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완료하고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탄천 동측도로 확장 및 공원화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구조 개선 기본계획 용역을 완료하고,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이 올해 말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예산 부족으로 1년 반이나 지체됐던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 공사도 2018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7월28일 최명길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가락시장 지방세 감면 연장법안도 국회 안정행정위원회에 회부돼 심의 중이다.

최명길 의원은 “공약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사업별 이행계획서를 작성하고 보좌진과 핵심 당직자들이 참여하는 공약실천 테스크포스팀을 꾸려 공약을 꼼꼼히 챙길 계획”이라며, “장기 계속사업과 대형사업의 경우 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