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위례동 개발 부지 한켠 보리밭에서 허수아비 만들어 세우는 체험행사를 가졌다.
위례동 택지개발 부지에 마련된 5600㎡ 규모의 보리밭에 허수아비를 설치하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송례·위례별초등학교 등 어린이 50여명이 참여했다.
송파구는 아직 세부 개발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장지동 894번지 일대 문화시설 부지에 올해 초 보리밭을 임시 조성, 어린이를 위한 농사 체험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참가 어린이들은 허수아비 15개에 헌옷과 모자·장갑 등을 활용해 옷을 입히고, 마카로 얼굴을 그려 넣는 등 허수아비를 직접 만들어 보면서 도시에서는 좀처럼 하기 어려운 특별한 경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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