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오는 9일 구청 대강당에서 외국인 관광 도시민박업 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창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민이 살고 있는 주택의 빈 방을 이용하며, 한국의 가정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새로운 창업 아이템. 턱없이 부족한 관광숙박 수요를 충당하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틈새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도시민박 운영자들은 비어있는 방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과 직접 교류하는 동시에 민간 외교관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반면 외국인 관광객은 저렴한 비용으로 숙식을 해결하면서 실제 한국의 가정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잠실2동에서 7년 넘게 도시민박을 운영하고 있는 정신옥씨는 “자녀들이 모두 성장해 집을 떠난 후 외롭고 적적했는데, 도시민박을 시작한 이후 항상 활기가 넘치고 직접 만나고 생활하면서 외국인을 만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냈다”며 “외국인 친구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려줄 수 있어 민간홍보대사라는 자부심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송파구는 도시민박 창업설명회를 통해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에 대한 소개와 세무제도, 실무처리방법 안내, 우수운영자의 사례 발표, 민간 예약대행업체 이용방법에 대한 자세히 설명하고, 각 분야별 상담부스를 운영해 개별 맞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도시민박을 운영하고자 하는 창업희망자나 컨설팅이 필요한 기존 운영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향후 창업교육 및 실무교육을 진행해 창업 확대 뿐만 아니라 수익률 증가를 통한 내실화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문의 : 송파구 국제관광과(2147-2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