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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석촌호수서 3일간 ‘벚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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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석촌호수서 3일간 ‘벚꽃축제’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6.04.04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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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송파구립교향악단, 9일-마야·정동하 등 축하공연
10일-알리·홍경민·자전거 탄 풍경 등 출연 벚꽃콘서트

 

▲ 송파구가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1000여 그루의 왕벚나무로 둘러싸인 석촌호수에서 ‘석촌호수 벚꽃축제와 잠실관광특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은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 모습.

송파구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1000여 그루의 왕벚나무로 둘러싸인 석촌호수에서 ‘석촌호수 벚꽃축제와 잠실관광특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벚꽃과 함께 철쭉·붓꽃 등 야생화 30만 본이 화려한 꽃밭을 이룬 석촌호수에서 축제 첫날인 8일 송파구립 교향악단이 수변무대에서 공연을 펼친다.

둘째 날인 9일 ‘잠실관광특구의 날’에는 관광특구 기념식을 시작으로 가수 마야와 정동하, 이치현과 벗님들의 포크송이 펼쳐지고 불꽃놀이로 축제의 밤을 장식한다. 

10일 마지막 날에는 석촌호수 벚꽃축제의 휘날레를 장식할 벚꽃콘서트가 펼쳐진다. 가수 알리와 홍경민, 자전거를 탄 풍경이 호소력 있는 무대를 펼치고, 호수 수변무대 풍경 속에 2016 석촌호수 벚꽃축제를 마무리한다.

이 외에도 축제기간 동안 동호 수변무대에는 재능기부 형태의 우리동네 음악회가 열리고, 관광정보센터 옆 수변부대에서는 관광특구 세계민속 공연, 석촌호수 별별공연이 진행된다.

서호 수변무대에서는 송파구립 리듬체조단과 태권도시범단, B-boy 드리프터즈크루, 동국대 N분의1, 별꽃필, 바이엠뮤직, 소리샘 등의 다양한 공연이 동시 다발적으로 펼쳐진다.

한편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마당도 알차게 준비되어 있다. 서울놀이마당에서는 민속놀이 체험마당, 산책로 곳곳에는 캐리커쳐와 페이스페인팅·벚꽃목걸이 등의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축제기간 동안 석촌호수 서호 매직아일랜드 입구에 이벤트마당, 서울놀이마당에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과 외국의 다양한 메뉴도 제공하는 먹거리마당이 마련된다.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올해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송파의 지역축제를 벗어나 서울의 대표축제, 대한민국의 대표축제로 인식된 만큼 관람객의 안전 등을 위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벚꽃나무 아래에서 꽃비를 맞으며 봄밤의 아름다운 추억들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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