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 여름 저지대 지하주택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자치구와 함께 총 6000여 가구의 침수방지시설 설치비 전액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과거 침수피해를 경험했거나, 저지대 주택 거주자이며, 관할구청이나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건이 접수되면 담당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해 설치 필요성 검토 및 시설·물량을 결정한다.
설치되는 침수방지시설은 노면수 월류에 취약한 지점 대비 물막이판과 하수역류에 취약한 주택 대비 역류방지시설, 구조적으로 배수가 불량한 주택 대비 수중펌프 등 개별주택의 지형과 특성에 맞춰 설치된다.
설치 후 유지관리는 주민 스스로 해야 한다. 다만, 노후화로 인해 교체설치가 요구되는 경우 자치구에 점검을 요청하여 필요시 교체 받을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만6000여 가구에 집수정 1만2589개, 물막이판 4만4345개, 역류방지시설 11만3515개, 수중펌프 4,36대를 지원했다.
저작권자 © 송파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