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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뎅기열·말라리아 유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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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뎅기열·말라리아 유입 증가”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6.02.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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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인순 국회의원

국외 유입 감염병 가운데 ‘지카 바이러스’와 같이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뎅기열과 말라리아 유입이 증가하고 있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남인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에 대한 현안보고 질의에서 “국외유입 감염병 신고현황을 보면 지난해 제4군 감염병인 뎅기열 신고건수가 259건으로, 국외 유입 감염병 신고 497건 중 52.1%에 달하고, 뎅기열 신고건수도 2014년 164건에서 지난해 259건으로 크게 늘었다”고 지적했다.

남 의원은 “뎅기열은 기후 온난화로 인도를 비롯해 태국 등 동남아지역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고, 증상에 따라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예방과 감시가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그는 또 “지난해 국외 유입 감염병 중 말라리아도 14.5%인 72건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뎅기열과 말라리아는 지카 바이러스와 같이 모기 등에 의해 전파되는 매개체 감염병으로, 국외유입 감염병 신고건수 중 66.6%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유입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남 의원은 따라서 “해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중 매개체감염병 예방을 위한 각별히 주의하도록 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조속히 감염병 콜센터 109번으로 신고하도록 하는 등 국내유입 방지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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