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5-17 15:26 (금) 기사제보 광고문의
‘비리없는 아파트’ 만들기 총력전
상태바
‘비리없는 아파트’ 만들기 총력전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5.12.17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파, 장기수선계획 점검-구성원 역량강화 교육

 

송파구는 올 한해 ‘아파트 비리 없는 특별구’를 목표로 공동주택 관리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추진했다.

구는 우선 지난 3월 아파트 난방비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지역난방식 단지거나 적산열량계보다 유량계를 설치한 곳에서 난방비가 미부과된 것을 밝혀내고, 고장난 계량기를 교체하거나 수리하도록 조치했다.

구는 또한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주택 구성원의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동대표를 비롯 관리사무소장·회계실무자·경비원 등을 대상으로 총 7회 교육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동대표 선출과 관련, 온라인 투표시스템(K-voting)도 적극 홍보해 5개 시범단지에서 투표율 60%(일반 투표율 30%)를 기록하는 등 입주민의 참여율을 크게 높였다.

또한 공동주택 관리전문가 자문단을 상시 운영해 시설물의 적정한 공사 및 관리비 최소화에 대해 자문하고 있다. 주민 간 분쟁이 있거나 고충민원이 있는 단지의 경우 ‘찾아가는 공동주택 상담실’을 운영, 단지 실정에 맞는 맞춤형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갈등민원 감소에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및 체계적인 시설물 유지관리를 위해 특별전담조사반을 꾸려 전국 최초로 공동주택 장기수선계획 단일 분야를 전수 점검했다.

송파구 관내 의무관리대상 109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장기수선계획 수립 및 주기적인 검토·조정 여부, 계획에 따른 충당금 적립·집행 여부, 계획에 따른 공사 실시 여부를 중점으로 점검해 일부 문제점을 적발해 적정수준의 충당금 적립 등을 행정 지도했다.

주택관리과 관계자는 “올해 추진사항을 토대로 공동주택의 투명한 관리비 집행 및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며 “앞으로 체계적인 공동주택 관리를 위해 공동주택 시설물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