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여 금호어울림-풍납 동아한가람-마천 파크데일
가을이 무르익어 가면서 10월 송파구 관내 아파트단지에서 주민 화합을 위한 ‘우리 아파트 주민음악회’가 열린다.
주민음악회는 살기 좋은 주거문화를 만들기 위한 송파구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공동주택 내 단절된 이웃관계를 회복하고 공동체 의식 및 공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처음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참여한 거여동 금호어울림 아파트는 15일 오후 7시 단지 내 조각공원에서 ‘어울림 축제’를 연다. 기타 연주·벨리댄스 등 공연에 이어 노인정 어르신들의 합창과 사물놀이, 노래 등 주민 장기자랑이 펼쳐진다.
풍납동 동아한가람아파트는 17일 오전 11시 백제문화공원에서 ‘동아한가람 아파트 화합 한마당’을 개최한다. 태권도 시범, 색소폰 연주, 노래 등 공연이 펼쳐지고, 투호·줄다리기 등 운동회와 어린이 사생대회도 진행된다.
오는 23일 오후 5시엔 지난해 서울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사업 발표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마천동 파크데일2단지에서 ‘도란도란 마을축제’가 열린다. 노래, 춤, 악기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마련되어 있다.
한편 송파구는 올해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26개 아파트에서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민음악회 외에도 공유도서관, 공구나눔터, 옥상텃밭, 문화강좌 등 단지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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