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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유수지 건물 헌책 정거장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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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유수지 건물 헌책 정거장 활용”
  • 송파타임즈
  • 승인 2015.06.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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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광 송파구의원 5분자유발언

 

▲ 김중광 송파구의원
김중광 송파구의원(풍납1·2, 잠실4·6동)은 22일 송파구의회 제231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가 신천유수지의 빈 건물을 책 박물관 및 헌책 정거장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송파구의 가치와 품격이 높아지는 사업인 만큼 국내외 시설을 잘 벤치마킹해 제대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5분발언 요지>

서울시는 최근 신천동 14 소재 신천유수지 건물을 활용, 헌책 정거장과 북 카페 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1년 이상 방치돼 있는 건물을 주민 편의공간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신천유수지 내 시설물 송파구 이전 촉구 건의안’을 발의한 본 의원과 지역주민들에게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잠실4·6동 지역에는 마땅한 도서관과 편의시설이 없었는데, 체육시설이나 청소년 취미 활동시설 등으로 활용되기를 바라는 지역주민의 의사를 반영했다는 점에서 기대하는 바가 크다. 특히 헌책 정거장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된다면 주민의 문화생활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친목과 화합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송파구가 추진 중인 ‘책 읽는 송파’사업과 연계하면 독서문화 대표도시로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신천유수지 건물을 활용한 책·기록물 박물관 및 헌책 정거장 사업은 서울시 및 구청 도서관에서 처분되는 다량의 책을 모아두고 작은도서관이나 마을도서관·공공 북카페에서 필요한 도서를 가져가도록 하는 사업. 이렇게 되면 공공도서관에서 폐기처분하는 책을 활용해 대형 책정거장을 만드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다. 책정거장에 보관되는 동안 도서관과 책 전시장 역할도 할 수 있다. 일반인도 책을 가져와 교환하고 기증하며, 필요에 따라 구입하는 시스템도 만들 수 있다.

신천유수지 건물에 새로운 형태의 책정거장 시설이 들어서면 송파구의 가치와 품격이 더욱 높아지고, 새로운 지역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송파구와 서울시는 이와 유사한 형태의 시설을 잘 벤치마킹해 제대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와 공조로 추진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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