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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 반장제 보완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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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 반장제 보완대책 필요”
  • 송파타임즈
  • 승인 2015.06.2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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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봉숙 송파구의원 5분자유발언

 

▲ 나봉숙 송파구의원
나봉숙 송파구의원(거여1, 마천1·2동)은 22일 송파구의회 제231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환경미화원을 관리하는 반장이 독점적 권한을 이용해 줄서기를 강요하는 등 각종 부작용을 낳고 있다”며 “특정인의 반장직 장기 수행을 제한하는 등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5분발언 요지>

송파구에는 111명의 환경미화원이 5개 가로반과 1개 기동반 등으로 팀을 편성, 반 단위로 권역별로 4∼5개 동을 할당받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각 반에 리더격인 반장을 임명해 20명 내외의 반원을 지휘 통솔하도록 하고 있는데, 일부 반장이 독점적 권한을 이용해 줄서기를 강요하는 등 각종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특정인의 반장직 장기 수행을 제한하는 등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

흐르는 물도 한 곳에 고이고 머물면 썩듯이 인사 관리도 똑같다. 모든 환경미화원에 대해 권역별 순환 근무 주기를 명문화해 선호·비선호 지역 구분없이 일정기간 전 지역을 고루 돌아가면서 교차 근무시키되, 특정 반장 밑에 계속 근무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만 반장과 반원 간 발생할 수 있는 유착관계를 차단하고, 각종 비리와 부작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일정 주기로 전 미화원을 대상으로 비밀 보장하에 정기적인 설문과 소원수리를 집행해 과거부터 이어져온 관행이나 음성적으로 자행되는 내부 비리는 물론 동료직원 간에 직무와 관련없는 불합리한 지시나 요구, 사적 금전대차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제보 및 경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각별한 대책을 마련해주기 바란다.

이와 함께 최근 쓰레기 무단투기지역에 경고 음성 자동발생기와 CC-TV 추가 설치 등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나, 전시행정이 아닌 끝까지 추적 감시해 무단투기자를 발본색원하는 등 효율성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더 촘촘한 사후대책 마련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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