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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인큐베이터, 청년에 도움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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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인큐베이터, 청년에 도움돼야”
  • 송파타임즈
  • 승인 2015.06.2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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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자 송파구의원 5분자유발언

 

▲ 이성자 송파구의원
이성자 송파구의원(삼전, 잠실3동)은 22일 송파구의회 제231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신천 지하보도 창업 인큐베이터가 결로현상과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운영이 중단된 채 현재 보수공사가 진행중”이라며 “창업 인큐베이터가 본래 취지를 살려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도록 해 줄 것”을 촉구한다. <다음은 5분발언 요지>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한다는 ‘3포 세대’라는 말도 이제 옛말이 되어버렸다. 최근엔 3포에 내 집 마련과 인간관계를 포기하는 ‘5포 세대’, 꿈과 희망까지 포기한 ‘7포 세대’라는 자조적인 용어가 등장해 청년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그만큼 청년들에게 미래가 없다는 얘기다.

송파구는 청년들에게 창업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주공 5단지와 갤러리아팰리스 사이 신천 지하보도에 2012년 창업 인큐베이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2013년 6월부터 2015년 6월까지 ‘한국만화인협동조합’과 2년간 사용계약을 체결했으나 기간 만료 전인 2014년 6월에 사용계약 해지했다. 지하보도의 결로현상으로 인한 작업환경 미비, 화장실 미설치, 냉난방기 부재 등이 이유였는데, 현재 서울시로부터 주민참여 예산을 교부 받아 화장실과 환기시설, 냉난방기 설치공사를 하고 있다.

처음부터 청년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위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역여건에 맞게 제대로 된 기반시설로 시작했어야 했는데, 왜 이런 시행착오를 겪는지 답답하다. 현재 창업 인큐베이터 시설물 보강공사가 설계 용역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된 공사를 해 같은 우를 범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당부한다.

또 한 가지는 현재 창업 인큐베이터의 입주업체가 주식회사와 협동조합으로 구성된 3개 사의 컨소시엄으로 임대되어 있다. 그런데 이 3개 업체가 청년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위한 업체인지 모르겠다. 창업 인큐베이터가 본래 취지를 살려 진정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활성화 되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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