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5-17 15:26 (금) 기사제보 광고문의
서울시의회, 휘장 ‘議’→‘의회’ 변경
상태바
서울시의회, 휘장 ‘議’→‘의회’ 변경
  • 송파타임즈
  • 승인 2015.05.27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56년 시의회 개원 이후 4번째 휘장 규정 개정

 

기존 서울시의회 휘장
변경된 서울시의회 휘장
서울시의회는 한자 ‘議’로 표기되어 있는 시의회 휘장을 한글 ‘의회’ 로 바꾸는 내용으로 서울시의회 휘장 규정을 개정, 의원 배지와 의회기 등 휘장물을 6월부터 순차적으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래학 의장은 “이번 한글 휘장으로의 교체는 한글을 사랑하는 시의원들의 마음을 담아 결정된 것”이라며, “기존 휘장물 중 변경이 필요한 부분만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추진해 휘장 변경에 따른 비용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휘장과 의원 배지 교체는 1956년 서울시의회 개원 이래 이번이 4번째. 1956년 9월 개원한 초대 서울시의회는 발족과 더불어 ‘서울시 휘장 규정’을 제정, 무궁화 꽃무늬 안에 서울시 휘장을 넣은 모양의 의회 상징을 처음 만들어 그해 11월부터 사용했다. 첫 번째 휘장은 지방의회가 해산된 1961년 5월까지 사용됐다.

이후 1991년 지방의회 부활과 함께 개원한 제3대 시의회는 91년 7월 기존 휘장의 무궁화 형상을 현대적 감각에 맞춰 변형시키는 한편 중앙 부분의 서울시 휘장 바깥쪽으로 원형을 추가한 휘장을 만들어 사용했다.

이어 3대 의회 말부터 4대 의회 말경인 1996년 11월부터 1998년 12월까지는 서울시가 삼각형과 원, 한글자음 ‘ㄹ’을 변형한 로고를 새 휘장으로 선정함에 따라 시의회도 이를 수용, 서울시 휘장이 들어간 문양으로 시의회 휘장을 변경해 사용했다.

5대 의회가 시작된 해인 1998년 12월 시의회는 휘장 내 동그라미 안에 서울시 휘장 대신 의회를 의미하는 한자 ‘議’자를 삽입하는 휘장 규정을 개정, 이렇게 변경된 휘장은 7․8대를 거쳐 지금의 9대 의회까지 가장 오랜 기간 서울시의회를 상징하게 됐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