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회, 복합물류단지-가락시장 현대화 현장방문
송파구의회는 230회 임시회 회기 중인 지난 18일 서울복합물류단지와 가락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현장을 방문했다.
동남권유통단지 내 건설되는 서울복합물류단지를 찾은 의원들은 대규모 물류단지가 들어서 송파구가 동남권 유통허브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물류단지가 송파구 진입로에 위치해 교통체증을 더욱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며, 해결방안을 마련해 주민불편이 없도록 조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구의원들은 또한 최근 완료된 가락시장 시설 현대화 1단계 사업장을 방문, 가락시장 주변 불법 주정차 및 교통체증 등으로 그동안 인근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으나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는 주민 불편을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가락시장 영업수익 일부를 지역발전을 위해 쓸 것을 건의했다.
임춘대 의장은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교통체증과 지역상권 침해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송파구의 애물단지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의회는 주민 불편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현장점검을 통한 감시를 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에 대해 박현출 공사 사장은 “가락시장 인근 지역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겠으며, 시민들이 편안하게 쇼핑·문화·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복합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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