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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 줄이기 캠페인 대대적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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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 줄이기 캠페인 대대적 전개”
  • 송파타임즈
  • 승인 2015.05.1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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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자 송파구의원 5분자유발언

 

▲ 이성자 송파구의원
이성자 송파구의원(삼전, 잠실3동)은 14일 송파구의회 제230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당류 과다 섭취는 당뇨·관상동맥 질환의 주범으로 세계보건기구는 성인 하루기준 50g이던 설탕 권장 섭취량을 25g으로 대폭 낮췄다”며 “구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당류를 저감하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다음은 5분발언 요지>

최근 당류의 과다 섭취로 인한 비만, 성인병, 고혈압 등 성인병 발병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 적당한 당분 섭취는 체내의 활동에너지를 만들어 내기 위해 필요하지만, 과다 섭취할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해 당뇨병·관상동맥질환 등 신체적 문제점은 물론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 등 정신적 건강문제까지 일으킨다고 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014년 3월 설탕을 비만의 주범으로 지목하면서 성인 하루기준 50g이던 권장 섭취량을 25g으로 대폭 낮춘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국민은 권장 섭취량의 2.5배나 많은 61.4g 정도의 당분을 섭취하고 있으며, 가공식품 산업의 발달로 첨가당류 섭취량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나트륨 줄이기 캠페인처럼 가정이나 직장에서 단맛 줄이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여야 한다.

강동구의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는 올해부터 당류 섭취 줄이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식단 구성시 첨가당류가 많이 들어가는 메뉴는 가급적 제한하고, 가공식품보다 과일·우유 등 자연식품으로 제공하며, 가공식품의 경우 당류 함량을 확인해 함량이 적은 메뉴로 구성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교육을 통해 당류 함량이 적은 원료를 구매하고, 신선한 과일이나 양파를 갈아 넣어 첨가 당류의 사용을 줄이는 동시에 맛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방법을 지도한다.

송파구도 구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당류 과다 섭취에 대한 위험성을 구민들에게 다각적으로 알릴 수 있는 캠페인 등 홍보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제안한다. 또한 관내 가공식품업체·소비자단체와 협력해 가공식품의 당류 저감화 기술 지원과 캠페인을 추진하고, 당류 과다 섭취에 대한 위험성을 구민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 구성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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