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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항공소음 자동측정망 이전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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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항공소음 자동측정망 이전 수용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5.03.2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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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항공소음&안전관련 특위 활동 종료

 

▲ 서울공항 활주로 변경에 따른 항공소음 피해 대책 등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된 송파구의회 항공소음 및 주요시설물 안전관련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가 23일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활동을 종료했다. 사진은 특위 위원들이 서울공항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는 모습.

 

서울공항 활주로 변경에 따른 항공소음 피해 대책을 비롯 롯데월드타워 저층부 개장과 지하철공사 등 각종 주요 시설물 공사로 인한 교통·안전대책 마련을 위해 구성된 송파구의회 항공소음 및 주요시설물 안전관련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배철)가 23일 활동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6개월간의 활동을 종료했다.

특위는 서울공항 현장방문 등을 통해 주민들의 소음피해 민원을 강력히 전달,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토록 함으로써 공군의 입장변화를 가져온 것이 소득이라고 자평했다.

그 결과 현재 저층 건물의 옥상과 문정2동주민센터에 각각 설치된 항공기소음 자동측정망을 실제 비행경로상에 있는 훼밀리아파트 옥상 등 고층 건물로 이전 설치해 줄 것을 요구, 공군 측이 수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롯데월드타워 주변지역만 고도제한에서 해제된 것과 관련해 비행 안전에 지장이 없는 한도 내에서 비행구역별 건축물의 고도제한을 완화해 줄 것과 야간 비행으로 수면방해 등 주민 불편이 많은 만큼 밤 10시 이후 야간비행 억제, 항공기 운항횟수 감축 등을 공군 측에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특위는 2014년 11월17일 항공소음 저감대책 추진 보고를 시작으로 관련 국·과의 업무 보고 및 질의답변(2015년 1월14․15일, 2월12일)을 실시했고, 서울공항 현장방문(14년 11월20일)을 비롯 롯데월드타워(15년 1월15일), 지하철 9호선 3단계 921공구 올림픽공원역(1월15일), 가락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추진현장 점검(2월12일) 등 현장활동을 벌였다.

특위는 지난해 11월20일 서울공항에서 C-130(수송선)을 타고 송파지역 비행구역 및 비행경로를 확인한데 이어 전투기 이착륙시 소음강도를 체험하고, 공군 측에 항공소음 경감대책을 적극 추진할 것과 항공소음 자동측정망의 이설을 건의했다. 또한 고도제한으로 인한 주민 재산권 보상대책 마련도 요구했다.

특위는 특히 공연장 공사인부 추락사고와 수족관 누수현상, 주차장 균열 등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된 롯데월드몰·타워를 방문해 사소한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장을 찾아 장기간 공사 추진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초래된다며 공기 단축을 요구하고, 주민편의시설 확충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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