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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안전관리위에 시민대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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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안전관리위에 시민대표 참여”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5.02.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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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도시위, 제2롯데월드 현장방문서 제안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위원장 김미경)는 26일 제2롯데월드를 현장 방문, 제2롯데월드몰·타워 안전관리위원회에 시민대표를 참여시키는 방안을 강구토록 제안했다.

현장방문은 롯데 측으로부터 현재 공사 중인 제2롯데월드 타워동의 공사 진행 현황과 저층부 임시사용 승인 이후 안전사고 현황과 대처, 롯데 안전관리위원회 조직 및 작동체계에 대해 보고 받은 후 타워동과 누수로 인해 서울시로부터 사용제한명령을 받은 수족관을 현장 점검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도시계획위원들은 비산물 낙하, 근로자 사망사고 등 안전관리상 문제로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주는 사건사고가 자주 발생한 것은 구조적 안정성 여부와 별개로 사용상·관리상 결함에서부터 비롯되는 만큼, 사후 대처 못지 않게 사전 예방 차원의 시설 점검 등 각 부문별 안전점검 작동체계가 실시간 세부적으로 작동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위원들은 또한 화재안전대책으로 화재감지기가 열이나 연기농도 등에 따라 조절 가능하도록 프로그램 되어 있는지, 방화구획에 사용하는 방화셧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시연을 통해 직접 확인해 줄 것을 요구하고, 화재 발생시 이용객들을 골든타임내 대피시킬 수 있는 대피요령 등을 몸으로 체득할 수 있도록 종업원에 대한 지속적인 훈련과 교육을 강조했다.

위원들은 특히 제2롯데월드몰·타워 안전관리위원회 출범과 관련, 롯데 측에 시민대표기구를 포함한 지역주민들에게 공사진행 현황과 안전조치사항 등과 관련한 내용을 주기적으로 설명해 줄 것을 요구하고, 안전관리위원회에 시민대표가 참여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위원들은 이와함께 누수와 진동으로 서울시로부터 사용제한 명령을 받은 수족관과 영화관에 대해서도 구조적 안정성뿐만 아니라 사용성 측면에서의 안전점검을 통해 시민 눈높이에 맞춘 불안요소 해소와 안전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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