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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매월 11일 ‘책 기증 day’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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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매월 11일 ‘책 기증 day’ 운영
  • 최현자 기자
  • 승인 2014.03.1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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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공동주택 시범 운영… 마을문고 등에 기증

 

▲ 송파구가 도서 기증 캠페인의 일환으로 매월 11일을 ‘책 기증 데이’로 운영한다. 오금동 현대아파트 주민들이 11일 다 읽은 책을 기증하고 있다.

 

‘책 읽는 송파’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송파구가 매월 11일을 ‘책 기증 데이’로 지정, 운영한다.

송파구는 11일 오금 현대아파트 등 16개 동 아파트단지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책 기증행사를 가졌다.

구는 다 읽은 책을 기증하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 또는 번거로워 하지 못한 주민들에게 접근성을 제공하기 위해 도서 기증 캠페인을 하게 됐다고 밝히고, 매월 11일마다 책 나눔을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거여1단지아파트(거여2동)를 비롯 송파파크데일 2단지(마천1동), 송파파크데일 1단지(마천2동), 한양아파트 3차(방이1동), 올림픽선수촌아파트(오륜동), 오금현대아파트(오금동), 한양1차아파트(송파1동), 한양2차아파트(송파2동), 가락금호아파트(가락본동), 가락쌍용 1차아파트(가락2동), 가락1차 현대아파트(문정1동), 우성아파트 4차(잠실본동), 잠실트리지움(잠실3동), 잠실파크리오(잠실4동), 장미아파트(잠실6동), 우성아파트(잠실7동) 등 16개 공동주택을 시범단지로 선정 운영한 뒤 관내 전체 공동주택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들 아파트는 매월 11일마다 단지 내 관리사무소에 도서 기증함을 설치, 주민들로부터 학습서나 수험서·백과사전·잡지·법령집 등을 제외한 일반 및 아동도서를 접수한다.

‘책 기증 데이’인 11일 하루 동안 모아 진 책은 아파트 입주민대표회의 등의 논의를 거쳐 동 마을문고와 공유도서관 등 지역 도서관의 양서 확충에 우선 활용된다.

수용범위를 넘어선 나머지 책들은 송파구청 기증통합창구에서 방문 수거해 구립 도서관이나 무인책장·북카페 등에 비치되거나, 어린이집·경로당·도서소외시설 등에 전달된다. 또한 독서프로그램이나 각종 독서문화 행사에도 지원될 계획이다.

한편 일반 주택지역의 경우 동 주민센터 내에 설치된 ‘통합도서 기증창구’를 이용해 책을 기증할 수 있다.

문의: 송파구 교육협력과(2147-2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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