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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안심 편의점’, 위급상황때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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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안심 편의점’, 위급상황때 대피
  • 최현자 기자
  • 승인 2014.02.2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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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편의점 656곳 ‘여성안심지킴이 집’ 운영

 

▲ 서울시가 3월부터 시내 24시간 편의점 656곳을 위급한 상황에 처한 여성들의 긴급 대피와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는 ‘여성안심지킴이 집’으로 운영한다.

 

▲ 여성안심지킴이 집 간판은 눈에 잘 띄고 경고의 의미를 주는 노랑색을 사용하고, 경찰청 및 서울시 로고가 부착돼 있다.
3월부터 서울시내 24시간 편의점 656곳이 위급한 상황에 처한 여성들의 긴급 대피와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는 ‘여성안심지킴이 집’으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사)한국편의점협회·서울지방경찰청과 협력해 24시간 편의점 656곳을 ‘여성안심지킴이 집’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성안심지킴이 집은 편의점이 24시간 항시 운영되고 24시간 촬영되는 CC-TV가 구축되어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늦은 시간 낯선 사람이 따라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스러울 때나 집으로 대피할 경우 사는 곳의 위치를 노출시킬 위험이 있을 때 인근 편의점으로 긴급히 대피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특히 656곳은 사전 설명을 통해 서울시내 5709개 편의점 가운데 자발적인 참여의사를 밝힌 편의점을 대상으로 유흥가나 인적이 드문 지역을 우선으로 선정했다.

실제로 지하철역이나 유흥가 주변의 편의점에는 술 취한 남성들이 따라와 긴급히 도움을 요청하는 여성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여성안심지킴이 집 운영으로 여성들의 안전은 물론 여성점주들만 있는 편의점 안전도 함께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성안심지킴이 집은 편의점 출입문 우측 상단에 부착된 여성안심지킴이 집 간판을 통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한편 여성안심지킴이 집 간판은 눈에 잘 띌 뿐만 아니라 경고의 의미를 주는 노랑색을 사용하고, 경찰청 및 서울시 로고를 부착해 서울시내 656곳 ‘여성안심지킴이 집’을 통해 범죄예방 효과를 도모하도록 했다.

또한 서울시 대표 앱인 ‘스마트 서울맵’이나 각 구청 홈페이지에서도 인근의 여성안심지킴이 집을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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