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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동 버스 차고지에 아파트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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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동 버스 차고지에 아파트 건축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4.02.12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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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세대 건립… 문화체육센터-창업센터 등 들어서

 

▲ 서울시는 11일 제3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강동구 고덕동 210-1 소재 옛 서울승합차고지를 주거복합으로 개발하는 신축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사진은 건물 조감도.

 

서울시는 11일 제3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강동구 고덕동 210-1 소재 옛 서울승합차고지를 주거복합으로 개발하는 신축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

고덕동 주거복합 개발 신축 사업지는 종전 여객자동차정류장이었으나 인근 강일동의 강동공영차고지로 이전하면서 10여년간 방치돼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등 주변 주거환경 악화의 원인이 되어 왔다.

심의를 통과한 고덕동 주거복합개발 계획안은 지하 7층·지상 35층 규모로, 아파트 494세대와 오피스텔 104호실 등 업무시설,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내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2017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서울시는 도시계획 변경에 따른 특혜시비 논란을 불식시키고, 주변 개발과 조화되는 효율적인 역세권 토지 이용을 위해 2009년 6월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했다.

협상조정협의회와 협상정책회의,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주민설명회를 거쳐 2012년 10월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결과에 따라 토지가액 대비 8%인 1265㎡를 공공시설인 도로로 기부채납하고, 22.4%인 1만2051㎡를 서울시에 청년창업센터로 기부 채납토록 했다.

또 12.6%인 6562㎡를 강동구에 문화체육시설로 기부 채납하고, 공동주택 494세대중 93세대를 장기전세주택으로 건설토록 했다.

서울시 주택정책실 관계자는 “방치된 도시계획시설을 민관 협상을 통해 개발계획을 수립한 모범사례로, 어린이집과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체육센터를 제공함으로써 사업자와 공공이 서로 상생하는 길을 열었다”고 말했다.

 

▲ 서울시는 11일 제3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강동구 고덕동 210-1 소재 옛 서울승합차고지를 주거복합으로 개발하는 신축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사진은 대상지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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