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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대행업체 평가 ‘절대→상대’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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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대행업체 평가 ‘절대→상대’ 전환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4.02.1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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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용역·민간위탁조사특위 9개월 활동 종료

 

▲ 송파구 용역·민간위탁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는 지난해 4월부터 올 1월까지 9개월간의 조사 결과 보고서를 채택한 뒤 활동을 종료했다. 사진은 특위 활동 모습.

 

송파구의회는 11일 제218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지난해 4월부터 올 1월까지 9개월간 운영해 온 송파구 용역·민간위탁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의 조사 결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송파구 용역·민간위탁 특위(위원장 구자성)는 활동기간 3개월 연장을 포함해 모두 15차례 회의를 열어 용역 10개, 민간위탁 10개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1차례 현장방문 조사와 4회에 걸쳐 관련 대표자·종사자 간담회도 가졌다.

특위를 조사활동을 통해 장지동 소재 대형 생활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품 선별처리 업체 선정과 관련, 집행부에서 업체 선정 평가항목 중 처리비용에 55점을 배정한 업체를 선정했고, 평가위원을 전문성이 부족한 공무원으로만 구성한 것은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청소대행업체 평가의 경우 절대평가 60점 미만만 관리·감독 강화 차원에서 계약을 해지할 수 있고, 그 이외에는 업체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청소대행업체 평가를 절대평가에서 상대평가로 전환하는 ‘송파구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평가 조례’ 개정을 건의했다.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 선정 또한 평가항목 중 처리비용에 30점, 부산물 처리에 10점을 배정한 문제와 평가위원을 전문성이 부족한 공무원으로만 구성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위는 또한 송파지역 견인업체가 20년 이상 대행업무를 하고 있으나 지도 점검을 한 번도 실시하지 않았다며, 견인대행업체에 대한 점검계획을 마련해 시행해 줄 것과 견인대행료 4만원에 대한 신용카드 수수료를 구청 예산으로 지출하는 문제에 대하여 개선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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