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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나물-부름용 ‘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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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나물-부름용 ‘보합세’
  • 최현자 기자
  • 승인 2014.02.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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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정월대보름 명절을 맞아 미국산 호두 및 국산 나물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약세 및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국산 및 수입 견과류의 경우 전년 대비 약보합세, 미국산 호두는 수입량 감소로 강보합세, 나물류는 약보합세, 잡곡류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산 견과류는 지난해 태풍이 없는 등 기후가 좋아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밤·잣·땅콩 가격이 전년보다 하락했고, 국산 호두는 수요 증가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산 견과류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미국산 호두의 경우 수입량이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나물류 중 국산 건고구마순·건고사리는 강세, 건취나물·건가지·호박고지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수입산 건고구마순·건고사리는 전년 대비 가격이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

국산 건고사리는 봄철 심한 저온현상으로 생산량이 감소해 강세를 보였으며, 다른 국산 나물류는 전년도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잡곡류는 전년도 풍작으로 대보름 성수품은 약세 및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찹쌀과 수입 수수는 전년과 비슷한 가격을 보였으며, 국산 서리태·팥·조의 경우 거래 가격이 40% 이상 하락했다.

한편 농수산식품공사는 핵가족화 및 도시화로 주거 및 식생활이 변화하면서 명절로서 정월 대보름의 의미가 점차 퇴색되고 있어 대보름 농산물 수요는 계속 감소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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