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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설량 1㎝ 늘면 월 사고 74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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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설량 1㎝ 늘면 월 사고 74건 증가
  • 송파타임즈
  • 승인 2014.02.0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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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설시 교통사고 부상자·사망자 비율도 상대적 높아

 

▲ 서울연구원이 도로교통공단의 기상별 교통사고 자료를 이용해 눈 올 때의 교통사고 건수를 분석한 결과 눈이 하루 더 오면 월간 교통사고가 164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에 눈이 하루 더 오면 월간 교통사고가 164건 증가하고, 눈 올 때 발생한 교통사고의 부상자 및 사망자 비율이 평소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은 도로교통공단의 기상별 교통사고 자료를 이용해 눈 올 때의 교통사고 건수를 분석한 제71호 인포그래픽스 ‘서울에 눈이 오면 교통사고는 얼마나 발생하나’를 발간했다.

연구원 조사 분석에 따르면 눈 온 날 눈에 의해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하루 평균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의 23%에 달했다.

2012년 발생한 서울시 교통사고 20만388건 중 기상상태가 식별 가능한 교통사고는 5만7529건으로, 일 평균 158건에 해당한다.

2012년 서울시 강설일은 18일로, 눈 올 때 발생한 교통사고는 646건. 따라서 강설시간대 평균 교통사고 건수는 36건으로, 이는 일 평균 교통사고 건수의 23%에 해당한다.

눈 올 때 발생한 교통사고의 부상자 수는 건당 1.6명, 사망자 수는 1000건당 6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발생 시 부상자 비율(1.4명)과 사망자 비율(2명)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또한 월간 강설일이 1일 늘어날수록 눈에 의한 교통사고는 월간 164건 늘어나고, 월간 일평균 적설량이 1㎝ 늘어나면 월간 교통사고는 74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귀분석 결과 월간 강설일수, 월간 일평균 적설량, 연도, 12월 더미변수, 1월 더미변수가 눈에 의한 교통사고 건수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설일이 1일 늘어날수록 월간 교통사고는 164건 늘어나고, 월간 일평균 적설량이 1㎝ 늘어날수록 월간 교통사고 건수는 74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연시인 12월과 1월에는 눈에 의한 교통사고가 겨울철(11~3월) 평균 대비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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