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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악취 제거용 EM발효액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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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악취 제거용 EM발효액 보급
  • 송파타임즈
  • 승인 2014.01.1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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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주민센터에 공급기 설치… 페트병에 담아가 사용

 

▲ 송파구가 음식물쓰레기 악취를 제거하는 EM발효액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사진은 풍납1동 주민센터 입구 오른쪽에 설치돼 있는 EM발효액 공급기.

 

송파구는 13일부터 일반주택 지역 주민들에게 음식물쓰레기 악취 제거용 EM발효액을 무료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EM(유용미생물군)은 환경에 유용한 미생물광합성균·유산균·호모균을 주균으로 하는 미생물 복합체로, 음식물쓰레기 악취 제거와 부패방지, 파리·바퀴벌레 등 해충 퇴치에 큰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송파구는 지난해 6월 음식물쓰레기종량제 전면 시행에 맞춰 일반주택 각 세대에 3ℓ짜리 배출 전용용기를 배부했다. 그러나 배출용기에 음식물쓰레기가 가득 찰 때까지 가정에 보관함으로써 부패로 인한 악취 발생 등 불편사항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구는 전문기관의 자문을 통해 악취 제거에 효과가 있는 EM발효액을 공급키로 하고, 지난해 9월 장지동 자원순환공원에 2톤 규모의 발효기 2대를 설치했다.

자원순환공원에서 생산된 EM발효액은 전용차량을 통해 동 주민센터로 운반되고, 일반주택 18개 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공급기를 통해 주민들은 페트병에 EM발효액을 담아가면 된다.

클린도시과 관계자는 “2ℓ 페트병 기준으로 1병이면 약 한 달간 사용할 수 있고, 음식물쓰레기를 배출용기에 넣을 때 분사기를 이용해 EM발효액을 3~4회 뿌려주면 악취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주민들이 오·남용 없이 효과적으로 EM발효액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제작 배부하는 한편 자원순환공원 내 홍보관을 설치해 어린이 및 내방 주민들에게 EM이 발효되는 과정 및 활용법을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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