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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일 4일간 ‘한성백제문화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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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일 4일간 ‘한성백제문화제’ 열린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3.10.0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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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거리행렬 등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가득

 

▲ 송파구는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 일대에서 제13회 한성백제문화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역사문화거리 행렬 모습.

 

송파구가 주최하고 한성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3회 한성백제문화제가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 일대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한성백제시대는 강력한 국력을 바탕으로 옛 고대문화를 찬란하게 꽃 피웠던 전성기로,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석촌동 고분군 등 백제의 숨결을 곳곳에 간직하고 있는 송파는 ‘살아있는 역사박물관’이라 할 수 있다.

축제 첫날인 3일 오전 11시 풍납동 경당역사공원에서의 혼불 채화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어 오후 3시 석촌동 고분군에서 백제고분제가 열리고, 평화의광장 주무대에서 송파산대놀이, 오후 7시 개막식 및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개막축하 공연에는 송파구가 제작한 창작 뮤지컬 ‘미스터 온조’ 갈라쇼, 일본 아스카합창단과 송파구 합창단의 콜라보레이션 공연, 울랄라세션 등 유명가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인 4일과 셋째 날 5일에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4일 오후 3시 한성백제박물관 앞에서 근초고왕을 소재로 한 뮤지컬 퍼포먼스 ‘이도한산’이 진행되고, 평화의광장에선 러시아 민속공연단의 흥겨운 댄스 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5시에는 26개 동 자치회관 수강생들이 실력을 뽐내는 자치회관 한마음 어울마당이 열린다.

5일에는 세계 각국의 문화와 음식을 즐기는 다누리 한마음 가족축제, 고창굿한마당, 청소년음악동아리축제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역사문화거리행렬과 폐막식이 거행된다. 오후 4시부터 올림픽공원사거리∼평화의광장을 잇는 위례성대로에서 전문 연기자와 지역주민·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거리퍼레이드를 펼친다. 축복의 땅 한강, 백제 건국이야기, 온조의 백성사랑 등 총 10개의 테마로 구성돼 백제 융성기의 영광과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오후 7시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 주무대에서 진행되는 폐막식에는 개그맨 신보라·송준근의 사회로 시베리안허스키 밴드, 신유, 봄여름가을겨울의 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로 한성백제문화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한편 축제기간 내내 운영되는 상설코너도 재미를 더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은 평화의광장 주무대에서 진행되는 ‘도전! 한성백제박사’ 프로그램에 참여, 역사 공부도 하며 푸짐한 선물도 받을 수 있다.

또한 한성백제박물관 앞 백제마을에서 백제병영 체험과 옥사 체험, 전통놀이 등 흥미로운 백제의 생활상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국제관광담당관 관계자는 “올해 한성백제문화제는 지역주민과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체험형 역사문화축제로 기획했다”며,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행사 내용은 한성백제문화제 홈페이지(www.baekjefest.com)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송파구 국제관광담당관(214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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