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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무상보육 위기는 박원순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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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무상보육 위기는 박원순 탓"
  • 송파타임즈
  • 승인 2013.08.2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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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의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이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10월 예고된 무상보육 중단 위기는 박원순 시장의 무책임 때문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새누리당은 오는 10월 예고된 무상보육 중단 위기는 박원순 시장의 무책임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정문진 시의회 대변인은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가 영유아 무상보육 추경편성안을 시의회 임시회에 상정시키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예산 부족을 운운하는 것은 정부를 압박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정 대변인은 특히 “복지의 최우선순위로 볼 수 있는 무상보육은 예산부족을 이유로 중앙정부에 지원을 요구하면서 시장 자신도 취임 초기부터 지양하겠다고 했던 토목건설사업인 경전철 건설 사업을 대표적인 서민복지라고 포장해 8조원이라는 거액을 들여서 건설하려는 것은 자기 모순”이라고 비판했다.

정 대변인은 최근 서울시가 대중교통과 옥외전광판 등을 통해 정부의 무상보육 예산 지원을 촉구하는 광고를 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진심으로 정부의 지원을 기대하는 게 목적이었다면 공청회 등을 통해 공론화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음에도 예산 고갈이 임박한 시기에 직접 결정권이 없는 시민을 상대로 홍보하는 게 옳은 방법이냐"고 반문하고, “재선을 위해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하는 정치적 행동을 그만두고 시장 본연의 직분으로 돌아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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