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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재건축 융자예산 55억 추가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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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재건축 융자예산 55억 추가 배정
  • 송파타임즈
  • 승인 2013.08.2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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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반기 예산 전액 소진… 예비비서 확보

 

▲ 장환진 서울시의원

서울시가 올 상반기 뉴타운·재건축 융자예산 고갈 사태와 관련, 예비비를 통해 55억원을 긴급 배정키로 했다.

장환진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민주당·동작2)은 “수요 예측을 제대로 하지 못해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일자 서울시가 주택사업 특별회계 예비비 중 사용가능한 57억8200만원의 95% 수준인 55억원을 정비사업 융자예산에 긴급 배정, 빠르면 내달 중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정비사업 융자예산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매년 집행 부진에 시달려왔으나, 올해는 거꾸로 상반기에 이미 예산 전액(95억8300만원)이 집행돼 융자 재원이 고갈된 상황이다.

융자 예산이 조기에 바닥난 이유는 서울시가 해당 예산을 지난해의 38% 수준으로 줄이고, 금리를 대폭 낮춘데다 부동산경기 침체 장기화로 정비업체나 건설사가 예전과 달리 자금을 대출해주지 않아 조합과 추진위가 서울시 융자예산으로 발길을 돌렸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서울시 주택정책실 관계자는 “곧 정비사업 융자금 지원 예비비 사용계획을 수립해 9월초 쯤 융자신청 공고를 내고 접수받아 심사하는 등 관련 절차를 조속히 밟아 예비비 55억원 전액을 조기에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 주택정책실은 내년 정비사업 융자 예산을 올해보다 3.5배 가량 많은 350억원을 신청했다.

한편 장환진 위원장은 서울시 정비사업 융자예산이 상반기에 고갈돼 정비사업 현장 곳곳에서 긴급자금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서울시가 예비비를 사용해서라도 추가 지원에 나서라고 촉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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