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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교통사고로 3일에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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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교통사고로 3일에 1명 사망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3.08.1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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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우 “횡단보도 보행표시신호등 설치 등 대책 필요”

 

▲ 정성우 서울시의원
최근 3년간 서울시내 횡단보도 교통사고로 3일에 1명씩 사망하고, 매일 11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정승우 서울시의원(민주당·구로1)이 도로교통공단의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2010년~2012년) 서울시내 횡단보도에서 총 1만277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386명이 사망하고 1만2721명이 부상을 당해 한 달 평균 355건, 하루 평균 1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2010년의 경우 교통사고 4415건에 사망자 121명, 부상자 4440명이 발생했으며, 2011년엔 4240건에 139명 사망, 4198명이 부상을 당했다. 2012년은 4120건 사고에 사망 126명, 부상 4083명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정승우 의원은 “사회 전체적으로 큰 손실을 주고 있는 횡단보도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며, “현재 신호등이 있는 곳에 당연히 횡단보도가 존재하지만 운전자에게 주의를 가지게 하는 보행자 안전표시판이 없는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 획기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외국의 사례를 소개하며 “우리나라에도 운전자에게 보행자가 이용하는 횡단보도라는 인식을 더욱 강하게 심어주기 위해 차량주행·정지용 신호등, 횡단보도 보행표시신호등을 설치하고 추가적으로 운전자가 더욱 쉽게 확인 할 수 있도록 보행자 안전표시판을 운전자의 눈높이에 맞추어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안전표시판 설치를 통해 승용차 운전자 및 이륜차 운전자도 횡단보도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해 사고 예방은 물론 방어운전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안전표시판의 추가 부착을 통해 횡단보도 사고를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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