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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아파트 실내공기질 이중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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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아파트 실내공기질 이중 검증
  • 송파타임즈
  • 승인 2013.08.0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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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시공사가 측정하는 신축 아파트 실내 공기질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신축 공동주택 실내공기질 검증제'를 통해 입주민들의 새집증후군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원래 신축 공동주택 실내공기질은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에 따라 시공사가 입주 한 달 전에 측정·공고하도록 하고 있으나, 이 과정에서 시공사가 직접 측정업체를 선정하다보니 측정결과가 모두 기준치 이내로 나와 신뢰성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 2008년 5월부터 신축 공동주택 실내공기질 검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이와 관련해 올 상반기 준공을 마치고 입주를 앞둔 13개 아파트 단지, 73세대를 샘플링해 실내공기질을 채취한 결과를 발표했다.

샘플링 결과 5개 단지 9세대에서 실내 오염물질 6개 항목 중 폼알데하이드·톨루엔·에틸벤젠·벤젠은 기준 이내로 확인됐으나, 자일렌 8세대, 스틸렌 1세대에서 기준을 초과해 시공사로 하여금 즉시 시정토록 조치했다.

한편 시는 신축 공동주택의 경우 실내공기질 준수가 권고기준으로 되어 있어 오염물질 농도가 권고기준을 초과해도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신축 공동주택 실내공기 오염물질 기준을 권고기준에서 의무기준으로 강화해 줄 것을 환경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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