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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마도서관, ‘올해의 책’ 3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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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마도서관, ‘올해의 책’ 3권 선정
  • 송파타임즈
  • 승인 2013.07.3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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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사업을 추진 중인 송파구립 거마도서관은 올해의 책으로 ‘시간가게’ ‘블랙독’ ‘시간을 파는 상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부터 송파구 관내 공공도서관 사서들이 머리를 맞대 어린이 부문으로 ‘시간 가게’와 그림책 ‘블랙 독’, 성인부문으로 ‘시간을 파는 상점’ 등 3권을 선정했다.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사업은 1998년 미국 시애틀의 한 도시에서 시작된 운동으로, 국내에선 서울시가 주관이 되어 선정도서를 구민들과 함께 읽고 토론하며 연계된 독서 문화행사를 벌이는 도서관 주도형 범구민 독서참여 캠페인.

송파구는 선정된 올해의 책을 매개로 사서와 함께하는 독서 여행, 독서 연극놀이, 책 수다,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연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어린이 부문 올해의 책에 선정된 ‘시간 가게’(글 이나영)는 제13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수상작으로, 오직 1등이 되기 위해 날마다 10분의 시간을 사는 대신 과거의 행복한 기억을 잃어 정체성 혼란에 시달리는 소녀 윤아의 이야기이다.

‘블랙 독’(글 레비 핀폴드)은 어느 날 호프 아저씨 집에 나타난 커다란 ‘검둥개’를 통해 두려움과 용기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림책. 특히 이 책은 원서로 되어 있어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들도 참여할 수 있다.

성인부문 올해의 책에 선정된 ‘시간을 파는 상점’(글 김선영)은 제1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흐르는 시간이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다. 소방대원으로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다 일직 세상을 떠난 아빠의 뜻을 이어받은 주인공이 시간을 파는 상점을 오픈해 손님들의 어려운 일을 대신해 준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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