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전국고교생장애인리더대회 참가자들이 25일 분과토론을 통해 작성한 제안서를 송파구의회에 전달했다.

참가자들은 모든 학생이 평등하게 교육받고, 인격적인 대우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것과 지하철역에 엘리베이터 및 완만한 경사로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장애를 가지고 있어도 교육·문화 등을 누릴 수 있도록 해 줄 것 등을 건의했다.

이들은 박용모 구의회 의장과 이정인 재정복지위원장을 만나 장애인 취업기회 확대, 저상버스 및 지하철 엘리베이터 확대, 장애인 급수 폐지, 한국영화의 한글자막 의무화, 관공서에 수화통역사 배치 등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박용모 의장은 “송파구청과 협의해 장애인 일자리를 많이 마련토록 하는 한편 서울시와 정부·국회에 공문을 보내 여러분들의 의견을 강력하게 건의해 정책에 반영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