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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동 생태경관보전지역 확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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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동 생태경관보전지역 확대 지정
  • 송파타임즈
  • 승인 2013.07.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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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뒷쪽 생태경관보전지역 2만4696㎡에서 5256㎡를 추가 확대 지정했다. 사진은 둔촌동 생태보전지역 지도.

 

서울에서 보기 드물게 용출된 지하수로 형성된 습지대를 간직하고 있어 다양한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강동구 둔촌동 생태경관보전지역이 확대 지정됐다.

서울시는 인접된 산림지역의 개발 위협으로부터 둔촌동 생태경관보전지역을 보전하기 위해 지난 2000년 4865㎡, 2002년 1만9831㎡에 이어 5256㎡를 추가로 확대 지정했다고 밝혔다.

둔촌동 생태경관보전지역은 지난 2000년 3월 자연습지의 보전가치가 인정돼 서울시에서 두 번째로 자연습지 4865㎡를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했으며, 2002년 12월 오리나무림을 포함한 주변 산림 1만9831㎡를 추가로 지정, 이번이 2번째 확대 지정이다.

이번 확대 지정은 둔촌동 일대 재개발 등으로 서울에서 보기 드문 습지대를 지키기 위해 관계기관 및 시민의 의견 수렴과 서울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확대 지정·고시하게 됐다.

둔촌동 생태경관보전지은 지난해 오리나무와 고마리 등 식물 157종, 서울시 보호종인 오색딱따구리 등 조류 32종, 북방산개구리 등 양서파충류 5종, 노랑허리잠자리 등 육상곤충류 71종이 관찰됐다.

이번 확대 지정되는 지역은 생태경관보전지역에 인접한 지역으로 완충보전구역으로 지정돼 기 지정된 핵심보전구역(2만4696㎡)과 연계 관리됨으로써 주변의 개발 위협으로부터 습지와 오리나무 군락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울시는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습지·산림 등 보전 가치가 큰 우수생태지역과 우수경관지역을 인위적 훼손 및 개발로부터 보호하고 건강한 도시생태계로 보전하기 위해 1999년도 지정 1호인 한강 밤섬을 비롯 17곳을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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