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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청소년 자살 예방 안전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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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청소년 자살 예방 안전망 구축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3.06.2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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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경찰-교육청-병원-종교단체 등과 협약 체결

 

▲ 송파구가 21일 송파경찰서, 송파소방서, 강동교육지원청, 서울아산병원, 송파구기독교연합회, 대한불교 조계종 불광사, 송파구사회복지기관연합회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송파구가 21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관내 8개 기관·단체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하고, 자살 예방과 관련된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파구를 비롯 송파경찰서, 송파소방서, 강동교육지원청, 서울아산병원, 송파구기독교연합회, 대한불교 조계종 불광사, 송파구사회복지기관연합회 등 8개 기관 및 단체 대표자 참석했다.

박춘희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의 자살율이 OECD국가 중 최고이며, 송파지역 자살율이 인구 10만명 당 22.2명으로 전국 평균보단 낮지만 증가 추세가 높아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세계적 안전도시인 송파구를 자살률이 가장 낮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파구를 비롯 참가 기관·단체는 앞으로 자살예방지킴이 양성과 자살고위험군 상담 유입경로 확보, 생계비관형 자살시도자 긴급지원체계 구축, 생애주기별 자살예방 전략 마련,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 등의 사업을 전개한다.

특히 2015년까지 송파구민의 1%인 7000명을 자살예방지킴이로 양성해, 상대적으로 자살률이 높은 계층인 독거노인에 대한 정서적인 보호활동을 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살예방 위기 대응을 위해 송파경찰서와 송파소방서, 서울아산병원 등 응급의료센터가 참여하며, 종교단체인 송파기독교연합회와 불광사도 함께 한다. 또한 교내 폭력 등으로 자살위험에 노출된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강동교육지원청이 동참하는 것을 물론, 송파구사회복지기관연합회도 참여해 사각지대에 놓인 구민을 보살핀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기관·단체 대표들은 송파구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자살예방사업에 대한 기획 및 시행에 관한 자문을 활동을 하게 된다.

한편 송파구는 지역사회에 기반 하는 자살예방 토대 구축에 앞장서 지난해 6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올 1월 송파구 자살예방센터를 개소했다. 4월엔 송파구 자살예방사업 전담팀 및 협의회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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