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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천 물놀이장 1주일 앞당겨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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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천 물놀이장 1주일 앞당겨 개장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3.06.1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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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8월말까지 운영… 각종 편의시설 구비

 

▲ 송파구는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맞춰 예년보다 1주일 빠른 오는 13일 성내천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사진은 지난 여름 물놀이장에서 즐겁게 뛰노는 어린이들.

 

송파구가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맞춰 예년보다 1주일 빠른 오는 13일 성내천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지난 2004년 개장 이후 지난해 8만2000명이 찾는 등 대표적 도심 속 피서지로 자리매김한 성내천 물놀이장은 오는 8월 말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길이가 축구장의 1.5배인 160m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큰 성내천 물놀이장은 폭이 3~5m이고, 수심이 어린이 무릎 높이인 30~80㎝에 불과해 안전하다. 특히 보건환경연구원의 수질검사를 통과한 2000톤의 지하철 용출수와 지하수를 이용해 먹을 수 있을 만큼 수질도 깨끗하다.

송파구는 매일 개장 전·후 고압세척기를 이용해 수조를 청소하고, 수시로 오물을 수거하는 등 청결상태에 철저히 신경을 쓸 계획이다.

구는 안전사고에도 만전을 기해 7명의 안전요원과 1명의 간호조무사를 상시 배치하고, 튜브 등 구명용품도 어린이들의 신체구조에 맞춰 준비했다. 송파소방서 119구조대와도 유기적인 협조체계도 구축했다.

성내천 물놀이장에는 쾌적한 물놀이가 가능하도록 그늘막 12개소를 비롯 남·여 화장실 각 4개소, 남·여 탈의실 각 5개소, 샤워장 5개소, 탈수기 4대, 음수대 3개소 등이 설치돼 있다.

8월 초에는 성내천을 찾은 주민들이 책을 읽을 수 있는 피서지문고도 개장할 예정이다.

치수과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시설을 보강했다”며, 돈 들이지 않고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성내천 물놀이장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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