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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음식 등 잘못된 식습관 개선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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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음식 등 잘못된 식습관 개선 유도
  • 최현자 기자
  • 승인 2013.06.1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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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보건지소 운영 ‘바른식생활 클리닉’ 큰 인기

 

▲ 송파구 보건지소가 올바른 식생활 정보는 물론 저염식 요리 만들기 체험을 제공하는 ‘바른 식생활클리닉’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건강하고 올바른 식습관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송파구 보건지소가 운영하고 있는 ‘바른 식생활클리닉’이 건강한 식탁을 위한 공공보건 서비스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거여동 소재 송파보건지소 1층에 마련된 ‘바른 식생활클리닉’은 ‘식생활 정보센터’와 테마별 ‘쿠킹 클래스’로 나눠 운영된다.

식생활 정보센터는 주민들에게 올바른 식생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상담형 프로그램. 영양사와의 상담을 통해 주민 개개인은 물론 가정의 잘못된 식습관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상담은 설문지 작성과 면담을 통해 이뤄지는데, 주민들과 1대1 식이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과 함께 개인별로 활용 가능한 식단표를 비롯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자료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상담 전 이뤄지는 염미도 테스트는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해 주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프로그램.

바른 식생활클리닉 김보경 영양사는 “내담자 스스로가 싱겁게 먹고 있다고 생각해도 실제 염미도 테스트를 해보면 10명 중 6명이 짜게 먹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서, “평소 가정에서 끓인 국물을 약간 가져오는 것도 염미도 테스트의 또 다른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송파구 보건지소에서는 홀수 달마다 10만원을 호가하는 염도계의 대여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보건지소의 요리체험교실인 쿠킹클래스는 매주 수·목요일 무료로 진행된다. 식이요법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저칼로리·저염식 만들기부터 신생아와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을 위한 이유식·건강간식 만들기,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한식 반찬 만들기 등 다양한 레시피로 구성되어 있다.

한 강좌 당 20여명이 산뜻하게 꾸며진 요리교실에서 실습 위주의 수업을 받는데, 매번 대기 인원이 200%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용 문의: 송파구 보건지소(2147-4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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