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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온조 러브스토리 ‘적우가’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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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온조 러브스토리 ‘적우가’ 시연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3.01.2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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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 창작뮤지컬 제작… 내용 보완 5월부터 본공연

 

▲ 백제 건국왕 온조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송파구의 퓨전 창작 뮤지컬 ‘적우가(赤雨歌)’시연회가 25일 송파구민회관에서 열린다. 뮤지컬 배우들이 적우가를 연습하고 있다.

 

송파구가 서울 자치구 최초로 제작한 브랜드 뮤지컬 ‘적우가(赤雨歌)’의 시연회를 오는 25일 오전 11시 송파구민회관에서 개최한다.

총 4막으로 구성된 적우가 가운데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각 막의 하이라이트를 선보일 예정. 시연 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내용을 보완, 5월부터 상설 뮤지컬로 선보이게 된다.

‘적우가’는 백제의 건국 신화와 온조왕의 슬픈 사랑 이야기, 또한 조화와 상생을 중시하는 송파인들의 기상을 담은 퓨전 창작뮤지컬.

백제 건국왕인 온조를 비롯 20대 초반의 우여랑의 외동딸 달꽃무리, 달꽃무리의 엄마인 40대 초반 우여랑, 우여랑의 언니인 40대 중반의 제사장 소익, 달꽃무리의 호위무사인 20대 후반의 무검 등이 주요 인물.

‘적우가’는 서울 자치구 최초의 브랜드 뮤지컬이라는 특징과 함께 젊은 세대를 흡수할 수 있는 현대적인 의상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백제시대라는 역사적 배경 때문에 시대극 의상을 떠올릴 수 있으나, 현대적이고 시크한 의상을 선보여 역발상의 매력을 어필할 예정.

특히 K-pop적인 요소를 더한 음악(노래)은 트렌디한 감동을 선사한다. 락(rock)적 요소를 더한 온조의 테마곡 ‘dream’과 애틋한 가사를 일렉트로닉 발라드 장르로 구현한 남녀 주인공 듀엣송 ‘red Kiss’는 테마를 극대화한다.

한편 송파구는 잠실지역이 ‘관광특구’로 지정되고, 123층 롯데월드타워가 완공되는 2015년 이후 연간 450만명의 해외 관광객이 송파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외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송파의 브랜드 이미지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퓨전 창작 뮤지컬 제작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시나리오 및 배우 캐스팅을 실시하고 실전연습에 돌입, 12월 음악과 안무·무대 구성 등을 완료하며 공연을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국제관광도시추진단 관계자는 “송파구에는 한성백제문화제를 비롯해 다양한 전통공연과 콘서트·K-POP공연이 연중 계속되고 있다”며 “여기에 새로운 문화 콘텐츠인 ‘적우가’를 더해 송파의 브랜드 이미지를 국내외에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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