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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동 로데오거리 옛 명성 되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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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동 로데오거리 옛 명성 되찾는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3.01.1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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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상인회 손잡고 쇼핑환경 개선-각종 이벤트 실시

 

▲ 송파구와 문정동 로데오거리상점가진흥조합이 로데오거리의 옛 명성을 살리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사진은 로데오거리에 세워진 상징조형물.
최근 서울시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문정동 로데오상점가를 살리기 위해 송파구와 문정동 로데오상점가진흥조합이 발벗고 나섰다.

문정동 로데오거리는 1993년 문정동 주거지역에 자연스럽게 패션 브랜드 할인매장이 들어서면서 형성돼, 한때는 고가의 브랜드 상품을 70∼8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국내외 쇼핑족들이 즐겨 찾는 필수코스로 유명했다.

그러나 인근에 대형마트와 백화점이 들어서고, 유사모델을 보완한 경쟁자들이 출현하면서 과거에 비해 고객수와 매출액이 크게 감소했다.

송파구와 상인회는 침체된 문정동 로데오상점가를 매력적인 쇼핑거리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화점에 비해 부족한 쇼핑환경과 편의시설을 개선했다. 가스·전기와 같은 기본적인 시설의 점검은 물론 인근 주차장 이용료 할인, 안내 미디오 폴 설치, 스마트폰 앱 등을 개발해 로데오거리를 찾는 고객들의 불편함을 덜고 있다.

또한 단순한 쇼핑거리에서 문화의 거리로 거듭나기 위해 ‘문정동 문화대축제’와 기획세일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볼거리·즐길거리를 보강하고 있다.

16일 문정1동주민센터 옆에 자리 잡은 600년 느티나무 아래에 ‘사랑의 자물쇠 탑’을 설치,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젊은이들의 데이트코스로 명소화 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송파구와 상인회는 로데오상점가의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 진입을 목표로 수선을 포함한 원스톱서비스 실시, 정보제공 강화 및 온라인공동쇼핑몰 구축, 종합쇼핑지원센터 설치 계획 등을 마련했다.

한편 지난해 4월 문정동 로데오상점가의 주차 및 택배서비스가 고용노동부 주관 자치단체 지역사회특화사업에 선정됐고, 9월에는 전국 지자체 사회적기업 경진대회에서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11월에는 로데오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이 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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