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지역 5000여 유치원생, 1년동안 모은 용돈 기부
송파지역 유치원생들이 1년 동안 아껴 정성스레 모든 돼지 저금통이 연말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개봉됐다.
송파구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구청 로비에서 ‘사랑의 저금통’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개봉된 저금통은 5000여 유치원생들이 1년 동안 모은 용돈으로, 송파구는 저축 습관을 자연스레 체득하고, 기부의 행복함도 더불어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돼지저금통 모금 사업을 벌이고 있다.
송파구 관내 사립 유치원 어린이들은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169여만원을 모금, 송파구에 기탁했다.
이명희 송파구사립유치원 연합회장은 “유치원생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스스로 저금통에 동전을 모으며 이웃사랑을 배우는 산교육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인성지도 프로그램을 추진해 올바른 인성을 더욱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말까지 모아진 성금은 송파구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탁돼 청소년 장학사업과 찾아가는 도서관, 유치원 독서 릴레이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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