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에 따라 현재 서울에 위치한 중앙신체검사소를 21일 대구혁신도시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대구혁신도시 이전대상 기관 중 제일 먼저 이전하는 중앙신체검사소는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로, 신체검사 대상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중앙신체검사소는 신체등위 판정의 공정성 제고 및 병역면탈 예방을 위해 지난 2002년 설립된 병무청 소속기관으로, 신체등위 5∼6급 판정대상 중 재확인이 필요하거나 기타 정밀검사가 필요한 사람 등 연간 1만여 명에 대해 정밀신체검사를 거쳐 최종 신체등위를 판정한다.
한편 병무청은 건설 초기인 대구혁신도시가 교통·음식점 등 편의시설이 부족해 병역의무자들의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인근 지하철 ‘안심역’에서 중앙신체검사소까지 자체 차량을 운행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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