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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지나친 음주를 삼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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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지나친 음주를 삼갑시다”
  • 최현자 기자
  • 승인 2012.12.1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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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아산병원, 착한 음주문화 확산 업무협약

 

▲ 11일 송파구청에서 열린 착한 음주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이철휘 서울신문 사장과 박춘희 송파구청장, 박성욱 아산병원 원장(왼쪽부터)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말 송년회 등 잦은 술자리로 인한 개인 건강 저해는 물론 주취에 따른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가운데 송파구가 연말연시 착한 음주문화 캠페인에 나섰다.

송파구는 11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박춘희 구청장과 박성욱 아산병원 원장, 이철휘 서울신문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 음주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착은 음주문화는 건전한 분위기에서 술을 지나치지 않게 마시는 것으로, 구체적으로 △1주일에 남자는 4잔, 여자는 2잔 이상 마시지 말 것 △음주운전을 하지 않을 것 △술잔을 돌리지 말 것 △술자리는 1차로 끝낼 것 △하루 술을 마시면 3일은 마시지 말 것 △음주의 폐해를 주변에 알릴 것 등이다.

협약식에서 박춘희 구청장은 “음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20조원이 넘는데 이는 신도시 하나를 건설할 수 있는 비용”이라며 “송파지역 음주율이 서울시 평균을 넘어 과도한 음주로 인해 주민 건강과 조직문화가 해치는 것을 막기 위해 업무 협약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송파구는 기관 간 중재자 역할을 하고, 절주정책을 수립하고 각종 착한 음주 전파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송파구 등은 오는 14일 잠실사거리 롯데백화점 앞에서 착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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