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조성하고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시창작공간 ‘잠실창작스튜디오’는 9월18일부터 11월8일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활동 프로그램 ‘메이크! 스토리’를 진행한다.
‘메이크! 스토리’는 ‘스튜디오+土(흙 토)利(이로울 리)’의 조합으로, 스튜디오에서 흙의 이로움을 만들어가는 시간을 의미한다.
서울시내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안에서만 이뤄지던 ‘창의적 체험활동’을 학교 바깥으로 옮겨 학생들이 보다 현장감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것으로, 서울시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지난해 ‘스튜디오人’ 프로그램을 통해 문정고·송파공고 등 200명이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예술가와 함께 자아발견 및 자신의 상징성을 탐구하는 시간을 갖고, 서각 체험 및 타일화 작업을 펼쳤다.
흙을 매체로 만지고 변형시켜가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표현력, 창의력 개발 및 심리적 안정감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줄 ‘메이크 ! 스토리’는 또한 장애·비장애 학생들이 서로 교감하고 소통하여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프로그램은 도예 작업의 기본 이해 및 물레 체험, 화분 제작, 제작된 테라코타 화분에 꽃심기 과정으로 진행된다.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예술가(최주희·공예)가 주강사로 참여하고,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예술가가 학생들과 함께 스튜디오에서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메이크 ! 스토리’는 참가자 전원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재료도 지원된다. 참가 신청은 잠실창작스튜디오 홈페이지(www.seoulartspace.or.kr)에서 9월3일부터 17일까지 선착순 20명을 접수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잠실창작스튜디오 운영사무실(423-6674~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