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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조성… 송파 그린벨트 해제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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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조성… 송파 그린벨트 해제 최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2.05.01 16: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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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서울시내 자연녹지 여의도 2배 크기 사라져

 

▲ 공석호 서울시의원
최근 5년간 서울시 자연녹지가 여의도 면적의 2배 크기만큼 사라졌고, 그 곳에 대부분 아파트가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공석호 서울시의원(민주통합당·중랑2)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 서울시 자연녹지 현황’에 따르면 서울시 자연녹지 전체 면적 2억4209만7870㎡(242.09㎢) 가운데 572만7525㎡(5.72㎢)가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됐다.

이는 서울시 면적 6억520만7639㎡(605.20㎢)의 0.09%로, 여의도 면적의 2배에 해당된다.

연도별 개발제한구역 해제 면적을 보면 2007년 58만4389㎡, 08년 179만2117㎡, 09년 120만2901㎡, 10년 190만4336㎡, 11년 24만3782㎡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송파구가 위례신도시 조성을 위해 164만5000㎡가 개발제한구역에서 풀려 가장 많았다. 이어 강남구와 서초구는 세곡2지구와 내곡지구 등을 개발하기 위해 152만5049㎡, 98만9984㎡가 각각 해제됐다. 이밖에 중랑구 82만7890㎡, 구로구 58만3779㎡, 노원구 15만5541㎡가 그린벨트지역에서 풀렸다.

사라진 자연녹지는 대부분은 신도시 조성 등 재개발 사업으로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다.

이와 관련, 공석호 의원은 “개발제한구역 해제는 개발제한구역내 거주 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 차원에서 필요한 정책”이라며, “그러나 개발 범위는 거주하는 주택지에 한정해야지 임야나 전·답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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