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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있는 5월 어린이 안전사고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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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있는 5월 어린이 안전사고 최다
  • 송파타임즈
  • 승인 2012.05.0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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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4.5건 꼴 발생… 갇힘-끼임-동물 위협-교통사고 순

 

어린이날 등 야외활동이 부쩍 늘어나는 5월, 어린이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최근 5년간(2007~11) 119구조대가 처리한 어린이 안전사고 유형을 보면 전체 8170건의 사고 중 5월에 805건(9.9%)이 발생해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6월 769건(9.4%), 8월 753건(9.2%)순이었다.

가장 적게 발생하는 달은 1월 523건(6.4%), 2월 550건 (6.7%), 12월 608건(7.4%) 순으로 나타나, 1월 대비 5월 사고율이 1.5배나 높았다.

월별 특징적인 것은 수난사고 전체 20건 가운데 60%인 12건이 7~8월에 집중돼 있고, 큰 부상이 우려되는 추락사고도 30여건에 이르고 있어, 계절별·장소별 체계적인 예방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어린이 안전사고는 매년 평균 1630건, 매일 4.5건 꼴로 발생하고 있다. 사고 유형별로는 갇힘 사고가 75%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이어 끼임 사고(18.5%), 동물 위협(1.7%), 교통사고(1.7%), 산악사고(0.7%) 순이었다.

어린이 안전사고의 가장 큰 유형인 갇힘사고 6140건 가운데 집과 유치원·학교 등 건축물 실내 갇힘이 73%로 가장 많았으며, 승강기(18.5%), 차량 갇힘(8.4%) 순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많은 끼임사고의 경우 방문·현관문·회전문 등 건축시설이 22.5%이고, 이어 운동기구(17.7%) 장난감(15.6%), 가구류(15%). 놀이기구(13%) 순이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주의력이 떨어지고 활동량이 왕성한 어린이들은 항상 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부모의 세심한 관심과 체험 교육 등을 통해 안전수칙을 심어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여의도공원 문화광장에서 국내 최대 안전체험장인 ‘세이프 서울 한마당’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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