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3만개-배추 1만6800포기… 시중가격 절반 수준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가락시장 도매시장 법인의 협조를 얻어 14·15일 양일간 서울지역 전통시장 7개소에 최근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무와 배추를 시중 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농수산물공사가 추석 농수산물 물량 수급대책의 일환으로 저가 공급하는 물량은 무 3만개와 배추 1만6800포기. 공사 측은 이번 조치로 미리 성수기 물량을 확보하지 못한 소규모 상인이 많은 전통시장과 농수산물 가격 상승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배추가 저가 공급되는 전통시장은 △금천구 독산동 남문골목시장 △양천구 신월1f동 신영시장 △성북구 동소문동5가 돈암제일시장 △양천구 목3동 목3동시장 △동대문구 답십리동 답십리현대시장 △중랑구 망우동 우림골목시장 △노원구 공릉동 공릉도깨비시장 등이다.
한편 공사는 추석 성수품 공급물량 확대를 위해 물량수급대책반을 운영, 성수품 수급상황을 파악해 대처하는 한편 반입물량의 신속한 분산을 위해 파렛트 출하품에 대해 우선 경매 및 집중출하 시 경매시간을 연장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가락시장 인터넷홈페이지(www.garak.co.kr/youtong)에서도 추석을 앞두고 매일 성수품지수와 현재 물량부족으로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품목을 대체할 수 있는 값싼 농수산물을 확인할 수 있게 해 편중된 성수품 수요를 분산시키는 한편, 시민들이 선물용 추석 농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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